Edward Hopper 전시회를 가보고 싶다는 안주인말에 중고나라카페에서 2장을 구했고.
당연히 내가 아는 화가는 거의 없으니 아는 분은 아니겠고... 검색해보니
아주 오래전 애플데탑의 배경 그림을 그린 화가네..
20년 전쯤 그 그림을 처음 볼 때 참 묘하게 빠져든다 싶었는데...
시청역에서 내려서 골목으로...
약속시간이 아직 좀 남고 해서 여기저기 찰칵찰칵.
사람들 가는 길로 따라가는데 시립미술관이 나오긴했다.
솔직히 여기 처음이다 ;;;
기억에 남을만한 멋진 작품들은 모두 사진촬영이 금지되서 참 섭섭했고;;
이 분 작품들은 빛을 표현하는 느낌이 참 좋았고,
좀 특별했던 것은 풍경 그림인데도 펼쳐진 뷰가 아니라,
사진으로 비유하자면 화각이 모두 30~50mm 렌즈 정도로 찍어둔 화상.
전시장 1층만 사진 촬영이 허락되어 아래 몇 컷만..
뭐라도 느껴보겠다는 일념으로 작품 감상을 열심히 하다 보니 배는 고프고
부민옥으로 가서 양곰탕 한 그릇에 감동받고.
집으로 와서 씻고 자야 되는 평일 스케쥴이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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