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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7d

Vector 젊은 날의 열심과 고집이 현재 나를 여기에 뒀다.목적없이 그냥 그날 그날 열심이면 십 년 뒤에도 열심의 연장선에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나이 오십 먹고야 안다.늦었다 싶다. 별로 결이 맞지 않는 회사를 내일이라는 풍선껌 같은 희망을 씹으면서,돌아보면 회사를 위해 달렸다기 보다는 나의 불안을 달래기 위해서 바쁜 척 생각 비우기가 필요했던 것 같고. 2년 마다 새로 부임하는 사장 자리, 그 사장을 우러러 고기 한 점 더 먹겠다고 핥아대는 하이에나들이이제서야 자신들의 끝이 좋지 않을 거란 것을 직감한걸까 요즘 참 분주하고 어둡다...이상한 건 내가 십년 동안 그들과 마주칠 때 마다 보는 건 그들 주변이 늘 어둡고 그림자같은 영이 비친다는 것.. 심판은 신의 몫이니 내가 정죄할 필요는 없다"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더보기
봄에는 사진 요즘 작년에 구입했던 캐논 7d 가 이상하게 스스로 정신차리면서 포커스와 색감이 좋아졌다. 아마 나의 무지에서 오는 그동안의 헛발질이 카메라 셋팅값을 모두 제로 제로 제로, 기본으로 리셋한 결과의 완성이리라 ㅋ (사실 이 카메라 펌웨어의 버그도 조금 의심을 해본다.ㅎ) 더보기
봄이 와서 꽃도 즐기고, 밥도 먹고, 빵도 먹고, 커피도 즐기고 :-) 더보기
카메라 구입 당근 갔다가 세상 구경 원래는 당근에서 캐논 5D mark3을 구입해보려고 며칠 둘러 보니 캐논 카메라가 내구성이 좋은건지, 좀 싸다 싶으면 50만컷 60만컷 짜리 중고다. 저 정도 열심히 달린 카메라가 50만원이면 아직 좀 비싸다 싶다 그러다 스튜디오에서만 사용해서 겉모습은 깨끗한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중고 카메라는 외부도 깨끗한게 안전하다라는 나만의 철칙도 있고 ㅎ) 50만컷이나 찍어댄 마크2를 50mm 렌즈까지 준다해서 덮썩 물었다. ^^ 셔터음이 5D 클래식의 단단함에는 따라가지 못함, 좀 싼마이 싸운드랄까 ㅋ 그래도 종로3가를 대체 얼마만에 가본거야. 집으로 그냥 가기 아쉬워 이리저리 40분 정도를 돌았네. 타로와 사주집은 뭐이리 많은지, 인생 가다보면 신의 계획대로, 나의 의지대로 그냥 그렇게.. 배고픈 길고양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