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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배우고 더 나누고 다시 사랑하고

삶이 하루살이 같다 아버지가 대학병원에 입원하셨다.70대 때는 그래도 혼자 잘 다니시고 아파트 헬스장에서 운동도 자주 하셨는데80대 부터는 확연히 등도 휘고 기력도 많이 없어지고.그래서 그런지 2주 전 코로나가 덮쳐 폐기능에 문제가 생겼다. 노령이시라 주중 병문안 방문하는 게 좋겠다는 담당 전문의님 소견에 따라급히 하루 휴가를 내고 내려갔다. 침대에 누워 있으면 나약해질까봐서 주무시기 전까지는 종일 앉아서 호흡 운동이랑 손발 운동을 계속하신다. 나는 잠시 아버지를 훑어보는데,,   돌아보면 참 어려운 일도 많았다.  남다른 가정사도 많았다.  즐거웠던 일은 기억에 없고 슬펐거나 긴박했던 일들,,  가슴아픈 일들로 내 머리가 가득하다.아버지도 그러하신지 잠시 숨을 고르시고는,  "인생 돌아보니 하루살이 같다" 하신다. 내 인.. 더보기
Vector 젊은 날의 열심과 고집이 현재 나를 여기에 뒀다.목적없이 그냥 그날 그날 열심이면 십 년 뒤에도 열심의 연장선에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나이 오십 먹고야 안다.늦었다 싶다. 별로 결이 맞지 않는 회사를 내일이라는 풍선껌 같은 희망을 씹으면서,돌아보면 회사를 위해 달렸다기 보다는 나의 불안을 달래기 위해서 바쁜 척 생각 비우기가 필요했던 것 같고. 2년 마다 새로 부임하는 사장 자리, 그 사장을 우러러 고기 한 점 더 먹겠다고 핥아대는 하이에나들이이제서야 자신들의 끝이 좋지 않을 거란 것을 직감한걸까 요즘 참 분주하고 어둡다...이상한 건 내가 십년 동안 그들과 마주칠 때 마다 보는 건 그들 주변이 늘 어둡고 그림자같은 영이 비친다는 것.. 심판은 신의 몫이니 내가 정죄할 필요는 없다"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더보기
배고프다.. 전세집 보러 온다는 사람 왜 이케 안오냐..이집 쥔장이 집을 팔아버려서 이제 난 직주원접으로 떠나야 해.7시 온다하고선 아직 문자 하나 없네.. 배고픈데 쩝. 더보기
해외여행을 가본지도 벌써 몇 해 지났냐... 니콘 CCD 색감이 매력있긴 하네요..저 뱅기타고 훌쩍 날고 싶구먼.. 더보기
샛강역 생태공원 올해 봄 공기가 특히 맑고 좋네요.샛강역 아래 생태공원에 볼거리 많습니다 ^^ 더보기
오늘 햇볕과 공기가 엄청 맑아요 센 비가 지나고 나니 태평양에 떠 있는 섬나라 공기처럼, 먼지가 제로같고 시야는 투명하네요 더보기
Someone was here. 누군가 여기 살았었다는 저 간단한 문장이 한 오십년 세월을 적시는 느낌이다. 더보기
봄비가 길게 오네요 며칠전 그리고 오늘,  바람이 세고 비가 오랫동안 오네요.혼자 집에 있다가 도서관 잠시 갔다가,점심 저녁 모두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는데,  건강해진 느낌이군요비오는 날은 공기가 좋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