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가끔 운동도 할 겸 쿠폰 커피도 즐길 겸 현대백화점으로 산책을 간다.
현대백화점 정문 건너편에는 밥집과 술집들이 좀 즐비해 있는데
젊은사람들이나 나이든 사람들이 구분없이 사람 많은 밥집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이 양천뼈다귀집.
뭐 뼈다구해장국집이야 전국에 워낙 많고
대부분 다 매끌매끌한 조미료 맛에 진한 양념으로 적당히 대중적인.
이 가게는 육수가 조금 덜 짜다 해야 되는건지..강하지 않고 담백해서
국물을 떠먹거나 밥을 말아 먹을 때 부담이 별로 없다.
그리고 뼈에 붙은게 얼마나 많겠냐만 그 살코기가 야박하지 않다.
김치와 깍두기도 괜찮고, 된장을 찍어먹으라고 나오는 고추가 맵지 않은 아삭한 풋고추라서 좋다.
조금 전 구글에 검색해보니 이 집이 본점이고
서울 내 몇 개 지점이 있나 봅니다.
날이 좀 차가워서 몸이 떨릴 때
부부나 친구나 동료가 함께 국밥 한 그릇에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얘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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