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원주를 자주 간다.
특히 여름철에는 막국수를 못잊어 가고.ㅎ
7월이었나.. 원주에서 명랑막국수를 먹고 그 다음날이었던가..
또 원주까지 막국수를 먹으러 갈 수는 없었고
설마 서울에 분점이 있겠어 하고 검색을 했는데
문래동에서 명랑막국수가 네이버에 잡힌다.
그 후 며칠 뒤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필코 방문을 했다.
맛있다. 그리고 본점과는 조금 다른 길을 택한 것 같다.
본점과의 차이점은 크게 아래 다섯 가지
1. 동치미가 나오지 않으며,
2. 김가루도 나오지 않으며,
3. 육질이 다른 고기는 한 점이 올라가며,
4. 면발이 다르고,
5. 육수맛도 다르다.
본점 사장님으로 부터 사사받은 것은 맞는데...
어찌 수십년의 손맛과 디테일을 복붙할 수 있겠습니까만.
본점의 그 묘한 감칠맛의 육수와 면발, 수육의 품질.
작은 차이가 조금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서울시내 좀 한다는 막국수집이나 평양냉면집보다는 한수위.
우리 부부는 몇 차례 방문해서 맛있게 먹었고
매번 음식 한 그릇의 행복을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곧 팔방에서 손님들이 방문하시고 줄을 서서 먹는 서울 최고 막국수집이 되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가을비도 내리고 따뜻한 온국수가 땡기는 오후네요.
모두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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