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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배우고 더 나누고 다시 사랑하고

Samsung NX3000

NX20을 시작으로 큰 일을 치고 있다.

NX100

NX30

 

그리고,

NX3000 까지 구입.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가 본체는 아담하고 가벼운데, 줌렌즈들이 SLR 렌즈 마냥 크고 무겁다.

 

그래서 작고 가벼운 줌렌즈가 뭐가 있나 열심히 찾기 시작..

(사실 이런 일련의 꼬리꼬리 무는 일들이 본업을 제쳐두고 취미가 본업을 잡아먹는 뱀머리가 되기 시작함 ㅎ)

 

nx3000 출시 모델 이후 부터는 16-50mm 전동 줌렌즈가 제공됐고 두께가 30mm 단렌즈 정도로 얇고 상당히 가볍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당근이나 중고나라에 16-50mm 뒤적여 보니, 렌즈만 파는 매물이 1년에 몇 개 없다.

nx3000 이나 nx500 모델에 번들로 제공되었기 때문에

nx3000+16-50mm 세트 중고 매물을 사서 바디만 다시 되팔 생각이었다.

 

나는 가능하면 돈을 조금 더 주고라고 새제품 첫 구매자의 제품을 선호한다.

물건 겉모습이야 좀 못나든 사진 결과물만 좋으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는게 내 개인적인 소견이고.

 

중고시장에서 여러 손을 거친 물건은 겉모습도 속사정에도 상처가 많다.

카메라의 다이얼이 헛동작한다든지, 배터리 체결에 문제가 있다든지...

자잘한 문제로 잠깐 잠깐의 섭섭함이 제품에 대해 반감을 키우고.

가끔은 적당히 폐기되어야 할 제품들이 시장가격의 반값에 돌아다니며 사건을 만들고 ㅎ

 

Samsung NX3000

 

 

캐논 A-1 필름카메라를 시작으로 그 시절 그런 식상한 레트로 디자인을 좀 선호하는 입장에서

블랙 NX3000 첫 느낌은 사뭇 고급스러웠고. 

얼마전 렌즈 구입차 NX1000을 직접 보고 만져 본 소감은, 플라스틱 재질이며 마감정도가 토이카메라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NX3000은 다르다. 

이 시대에 다시 이미지 센서 리뉴얼해서 나오면 대박일 것 같은데 ㅎㅎ   

 

사진의 결과물은 NX20, NX30과 별반 차이가 없었고, 포커싱도 빠르고 가볍고 파지감이 좋다.

NX200, NX300은 디자인이 뭉턱하고 포인트를 모르겠다. 

 

주말에 풍경도 얼굴도 열심히 좀 찍어보고 나름 평가를 좀 해야겠다.

앞으로 이 녀석이 나의 메인으로 자리잡을 듯 하네요. 

주말에 햇볕이 쨍하면 좋겠습니다!

 

 

Samsung NX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