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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오복순대국(등촌직영) : 제가 먹어 본 순대국 중에서 현재까지 최고네요.

순대국 / 오복순대국

 

모든 일이 성실하지 않으면 연속되지 않는구나 싶다.  글 작성이 얼마만인가.

 

안방마님을 모시고 두달 전인가 방문했던 오복순대국 등촌직영점에 다시 찾아갔다.

여전히 사람이 차있고 우리는 십분여 기다려서 들어가서,

순대국에 들어간 잡고기에 조금은 겁내하는 마님이 지난 방문 때 "하나는 순대만 넣어주세요" 

했는데 고기 대신 순대를 몇 개만 더 넣어주는 바람에,

이번에는 순대국 보통 하나, 정식 하나를 시켰다.

 

국물맛은 일품이고, 내용물이 일단 건전하다고 할까.

비계는 보이지 않고 순대와 살코기 그리고 손질이 잘된 약간의 곱창. 

국에 들어간 내용물이 푸짐하다.

 

순대국정식 / 오복순대국

순대국 정식 12,000원에 따라 나오는 이 한접시 역시 1인분으로는 푸짐하다.

잡냄새가 나지 않고, 담백하고, 소고기 수육 느낌이 나고.

김치와 깍두기가 맛이 좋아 한번 이상 리필은 필수인 것 같고. ㅎㅎ

 

인근 고등학생들도 많이 방문하고, 가족 위주 손님이 많았고,

줄을 서는 사람들 때문에 술은 반주 정도하는 하는 분위기.

 

이 겨울 강추하는 가게입니다.

서울 내 직영, 분점 등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다른 매장은 방문을 못해봐서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