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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중화요리 찰로원 이름이 찰로원이다. 무협영화에 나오는 식당 이름 같기도 하고 ㅎㅎ 쥔장어르신도 유래를 모른다고 하셨던데, 인터넷에 뒤져보니 대략 중국 어디 지역명 같다. 건물이 40년은 넘어보이고, 익스테리어도 당연히 1980년 전후 풍이다 ^^ 남자사장님이 서빙보시고, 여자사장님과 아드님이 요리를 하신다.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 탕수육 맛이 묘하다. 소스에서 풍기는 야채향과 달콤 새콤 하면서 아주 약간의 스파이시한... 뭐.. 그냥 계속 먹게 된다.. 뭐지 뭐지 하면서 ㅎㅎ 소짜인데 양이 많다. 음.. 원주 저기에 있는 샛별맛짜장의 탕슉 양보다는 조금 작으려나.;;;;; 일반 짬뽕에서 건져낸 저 홍합껍데기를 보시라. 너무 푸짐하게 주심.. 단짠이 아니라서 좋고 국물이 붉지만 맛은 심플하고 깊다. 침 고이네.. 짜장은.. 더보기
다시 겨울로. 자전 공전은 참 신비로와.ㅎ 더보기
평냉 방문기 3탄 : 평미가 (목동) 8월에 먹은 평냉을 게을러서 이제 써봅니다. 평냉 방문기 3탄. 우리 동네에도 평냉 맛집이 있네? 퇴근 후에 오목교역에서 안주인을 만나, 약간은 기대를 접고 방문했었다. 저녁식사를 하는 손님들은 대부분 온반을 먹고 있었는데, 우리는 살짝 불안해서 평냉 하나와 만두국 하나를 주문함. 음... 평냉집 10곳 정도는 가봤는데 이 집이 진짜 북한식 평양냉면이 아닌가 싶다. 사실 난 먹어본 적도 없고 자료도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ㅎ 그 이유가 이 집 면에서는 메밀향이 난다. '그래.. 메밀에는 향이 있었지..' 이 가게는 사장님도 연세가 지긋하시고, 주방일 보시는 여사님들도 사장님 만큼 많으시고. 면은 향이 좋고 찰기가 있고 국물이라고 하나.. 이 국물의 구성이 고기육수와 면수의 맛이 조화롭다. 반찬도 저 2가지만.. 더보기
평냉 방문기 2탄 : 냉면제면소(시흥) 막강한 가게입니다. 맛있고 행복해서 짧은 기간에 2번 방문했습니다. 이 수준의 냉면이 8천원이라뇨. 아마 동네 골목에 위치한 가게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장사는 해보지 않았지만 동네 장사가 제일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사리추가가 2천원이다. 20년전 가격 아닌가. 요즘은 메밀가루, 밀가루 등 가루며 설탕 이며 소금이며, 원재료가 모두 모두 올라 저 가격에 만들수가 없다. 며칠 전 가 본 평냉집 2곳은 사리 추가가 8천원 ... (더 먹고 싶어도 사리추가를 할 수가 없다;;;) 이십 년 쯤 됐나... 대학원 공부한답시고 학교 오갈 때 평양면옥을 방문한 뒤 다시는 평냉을 먹지 않는다 라는 기억을 잊고 수 년전 을밀대에서 다시 평냉 먹고는 '그럭저럭 뭐..' 나이가 좀 들고나서는 마누라와 이렇게 평냉집 기.. 더보기
평냉 방문기 1탄 : 정인면옥 (광명) 한달 전 원주의 그 막국수가 그리워서 방문했으나 우리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때마침 그날 자유시장도 휴가기간이라서 문을 닫아 버렸고 .. ㅋ 흔히 배달이나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새콤달콤한 막국수 말고, 원주 쪽 몇몇 슴슴이 막국수는 (명랑막국수 등) 육수와 면발이 평양냉면과 사촌 정도는 된다. 8월 첫째 주에 우리는 광명에 위치한 정인면옥으로 갔고 15분 정도 대기 후에 입장~. ^^ 전통있는 집 답게 기본에 충실하고 면발도 괜찮았고 육수도 맛있다. 고명으로 올라간 소고기를 몇 점 더 올려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고 추가사리 가격도 조금 부담스럽다. 우리나라 외식물가가 너무 오름 ㅜ 여튼 우리는 막국수와 평양냉면에 쏠렸던 마음의 짐을 잠시 풀 수 있었고 다음 주는 다른 가게를 가보자 라며 마음을 .. 더보기
[시흥시] 짬뽕에미치다 : 볶음밥과 짬뽕에 정성인 집 목동과 부천 쪽을 좀 벗어나서 언제나 그렇듯 싸고 맛있는 집을 검색해 보다가 (이젠 모든 생활물가가 죄다 급등해 버려서 만원의 가치가 5년 전에 비하면 오천원 꼴인 듯..) 와이프가 쿡 찍어 준 집으로 가본다. 고기짬뽕이 6천원이고 볶음밥이 7천원이다. 주문하고 웍에 볶는 소리가 한참이 들렸는데 우리에게 나올 볶음밥이었다니 ;;; 고기짬뽕은 부천 OO차이나 (이 가게 주인이 바뀜) 랑 견줄만 하고 볶음밥은 한톨한톨 잘 볶아진 느낌으로 아주 오래전 중국집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사실 이렇게 시간들여 볶으면 인건비도 안나온다. 그래서인지 여의도 사무실에서 중국집 배달시켜보면 볶음밥이 아니라 계란 식용유 비빕밥 같다 ㅜ..ㅜ 글을 쓰는 동안 잠시 침이 고이긴 하지만, ㅎㅎ 여튼, 어느 중국집이나 평타 이상은 .. 더보기
[원주] 명랑막국수 : 아.. 그 맛이 아니네요.. 어쩌죠.. 쥔장 선생님들은 그대로인데,,, 막국수 맛이 그 맛이 아닙니다. 작년인가 올해 초인가.. 내부수리 한다는 건 알았는데.. 육수며,, 면발이며.. 생경합니다.. 이 날은 다른 막국수집을 방문한 느낌이었고 이 날만의 레시피 실수였기를 바래봅니다. 누군가 "너무 맛이 심심하니 간을 좀 세게 하시고 면빨도 탱탱하게 삶으세요" 라고 병맛 코치를 했으면 어쩌나.. 우라질.. 더보기
[가양역] 화로상회 가양점 : 지점 모두 품질이 좋네요. 얼마전 방문했던 직화구이 맛을 잊지 못하여, 목동점으로 가려는데 아, 월요일은 목동점 화로상회가 노는 날이라, 목적을 달성하고자 가양점으로 방문했습니다. 매장은 넓고 쥔장과 서빙보는 분들 모두 편안하고 친절했습니다. 사진빨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고기품질이 좋습니다. 구워서 입으로 들어가는 맛은 당연하구요;;; 고기먹을 땐, 특히나 작화구이 먹을 때는 채소를 함께 곁들여야 건강에 좋겠다는 들고는 합니다. ㅎ 혹시나 생길 암 세포 예방을 위해서 쌈도 싸 먹습니다. 품질 잘 유지해서 돈 많이 버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