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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

환난의 약속

 

의롭다 하심을 받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되었다는 말씀, 은혜에 들어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게 되었다는 약속에는 우리가 다 공감하고 동의하며 만족스러워합니다. 그런데 이어 나오는 환난도 그와 똑같은 약속이라는 사실은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환난은 그와 똑같은 약속이라는 사실은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환난은 하나님과의 화평, 하나님이 주실 영광을 바라는 즐거움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입니다. 오히려 환난이야말로 예수 믿는 자에게 주어진 실감 나는 정황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이루기 위하여 하늘에서 천지를 뒤집어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지 않고 이 죄악된 세상, 하나님을 거부한 역사와 인생 속에 당신의 아들을 밀어 넣어셨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이 실현되도록 우리 역시 환난 속에 밀어 넣고 계십니다. 환난이 무엇인지 여기서 분명해집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이루시는데 이 세상 질서와 체제는 그대로 둔 채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 박영선 목사님의 <인생> 이라는 책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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